놓치면 아쉬울 미개봉작의 향연
놓치면 아쉬울 미개봉작의 향연
  • 생명환경문화신문
  • 승인 2018.02.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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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로스트 메모리즈 2018’ 개최
3.15.까지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로스트 메모리즈 2018’ 개최

최근 2년간 세계적으로 절찬을 받은 수작 중 국내 미개봉작들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특별전 ‘로스트 메모리즈 2018’이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15일까지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린다. 개봉 가능성이 희박하거나 제대로 개봉되지 못한 매혹적인 작품 12편이 상영된다.

세계 영화의 최신 경향을 체험하고 미래의 고전이 될 걸작을 먼저 만나는 ‘로스트 메모리즈 2018’에서는 다큐멘터리가 21세기 영화미학의 최전선에 있음을 입증해 주는 3편의 작품과 영화사상 빛나는 네 여성 거장의 최신작,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개척해 온 거장들의 신작은 물론 한국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감독들의 수작까지 봄의 시작과 함께 신선하고도 잊을 수 없는 영화적 순간을 선사할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 21세기 영화미학의 최전선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는 사회 변혁을 위한 표현 수단으로, 때로는 강력한 프로파간다의 도구로 사용되며 독자적인 미학을 발전시켜 어느덧 영화미학의 최전선에까지 이르게 되었고, 이를 입증할 최고의 작품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21세기 최고의 다큐멘터리스트 왕빙의 죽음에 대한 통찰 ‘미세스 팡’, 또 한명의 다큐멘터리 거장 프레더릭 와이즈먼의 공동체의 기억과 영화에 대한 성찰 ‘뉴욕 라이브러리에서’, 캐나다의 동토에서 발굴된 필름 및 자료를 재구성하여 잃어버린 영화사의 기억을 되살릴 ‘도슨 시티: 얼어붙은 시간’ 등 시대를 관통한 관찰과 기록의 미학을 보여 줄 세 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동시대 주요 여성 감독 & 빛나는 거장들의 최신작

현대영화에서 다양한 소재와 장르, 형식을 통해 뚜렷한 개성을 보여 주는 네 명의 여성 감독이 몰려온다. 클레르 드니(프랑스)의 희귀한 로맨틱 코미디 ‘렛 더 선샤인 인’, 한 가정의 비극적 파국을 유쾌하게 풀어낸 샐리 포터(영국)의 ‘더 파티’, 미국 독립영화의 여제 켈리 레이차트의 신작으로, 고단한 삶을 사는 세 여성의 분투를 담아낸 ‘어떤 여인들’, 루크레치아 마르텔(아르헨티나) 특유의 시적 화면이 돋보이는 ‘자마’ 등 섬세하고도 감각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여성 감독들의 작품 세계를 조망할 기회이다.

낯익은 거장들의 반가운 신작도 만날 수 있다.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 세계를 가진 프랑스 누벨바그의 거장 필립 가렐의 ‘러버 포 어 데이’, 스와 노부히로와 누벨바그의 아이콘 장 피에르 레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작품으로 죽음에 대한 성찰을 서정적으로 풀어낸 ‘오늘 밤 사자는 잠든다’, 샤를 페기의 희곡을 바탕으로 잔 다르크의 새로운 면모를 다룬 브뤼노 뒤몽의 ‘잔 다르크의 어린 시절’ 등이다.

# 미래의 거장 - 떠오르는 신예와의 만남

한국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차세대 거장으로 자리매김할 감독들의 작품도 상영된다. 제70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2017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1990년대 프랑스의 성 소수자 단체 '액트 업 파리'의 격렬하고 폭발적이었던 행보를 다룬 로뱅 캉필로의 ‘120 BPM’, 연출부터 연기까지 선보인 다재다능한 조시 & 베니 사프디 형제의 광란과 전율의 하루 ‘굿 타임’ 등 깊은 몰입감과 생동감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로스트 메모리즈 2018’은 3월 15일(목)까지 계속되며, 관람료는 일반 6,000원,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4,000원 (매주 월요일은 상영 없음). 상세 일정 및 박인호 평론가의 시네도슨트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www.dureraum.org) 참조. (/영화문의/051-780-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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